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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주: 우등상 그리고 개근상을 받다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6. 22. 23:36
오늘은 수업을 진행하지 안앗다. 이번주는 사실상 수업을 진행하지 안는다. 오늘 내일은 게임을 진행햇고/하고, 내일 모레 그러니까 이번 텀의 마지막날에는 전랩, 후랩 그리고 본 수업을 생략한 채 마지막 클라스 파티를 진행하기로 햇다. 다른 타임 여학생 세분이 오늘 우리 클라스에 참석하셧다. 그렇담 오늘은 12명이 본 수업, 아니 도중에 클라스를 바꾼 듯한 남학생 한분을 빼면 11명이 수업에 참석한 것이다. 처음에는 20명을 꽉꽉 채워 자리가 모자랄 정도엿는데.. 수업 초반에 울 선생님께서 개근상과 우등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셧다. 마지막날이나 내일 말씀해주실 줄 알앗는데 말이다. 그럼 내일 안와도 개근상에는 전혀 지장 업단 말이겟다~ 개근햇으니 당연 개근상 받을 걸 알앗고, 우등상은 기말고사 만점, 나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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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어린 소나무내가 사랑하는 생활/보다 2009. 6. 22. 12:57
나무숲 아주 구석에 떨어져 땅에 갓 뿌리를 내리던 어린 소나무를 선물받앗엇다. 일산 꽃박람회까지 가서 키울만한 소나무 분재를 찾앗엇지만 맘에 드는 게 업어서 발길을 되돌렷엇다. 그러던 중 이를 선물받아 너무 기뻣엇는데, 2주간 잘 자라던 어린 소나무가 푸르른 빛을 잃고 점점 노래져간다. 마르지 안게 물도 잘 주고 바람도 잘 쐬어주고 햇빛도 짱짱하게 받게 해주엇는데 왜 그럴까. 혹 주말에는 신경을 전혀 못써서 그런건가. 방치해서? 괴롭다. 나의 이기때문에 자연적으로 죽을지 살을지 정해져 잇던 어린 소나무를 화분에 가둬놓고 점점 죽게 만들어 버려서. 선물해주신 분이 너무 어릴뿐더러 이런 소나무는 키우기 매우 힘들테니 혹 죽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그랫는데... 정말 죽어가는 소나무를 보니 착잡하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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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Test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6. 21. 23:55
6월 17일(수)은 이번텀 기말고사일이엇다. 울 선생께서는 레벨1의 대부분 클라스를 담당하고 계신데(일부 클라스는 원어민 선생께서 담당) 중간시험을 실시하지 않으셧다. 기말시험범위는 Day17~32까지다. 선생께서 문제를 직접 출제하셧더라면 시험 범위가 첨부터 엿겟지만, 모든 시험은 학원문제은행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중간과 기말시험 범위가 정해져 잇다. 울 선생께서는 시험보기 일주전에 범위와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간략히 말씀해주셧다. 총 35문제 중 5문제는 리스닝테스트, 나머지 30문제는 4지 선다형, 근데 이중 10문제는 Q&A이고, 3문제는 Contrary adjectives 등등.. 워크복과 텍스트복에서 출제된다고 일러주셧다. 근데 말이 이렇지, 대충 어떻게어디에서 나올 것인지는 짐작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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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 Project Day: 나는 이렇게 준비햇다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6. 21. 23:45
6월 10일은 텀 프로젝트 데이엿다. 이게 뭐냐하면 영어로 2-5분 정도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다. 텍스트 북 Day32 앞면 하단에 눈에 충분히 보일 정도의 조그마한 크기로 가족소개를 해보라고 적혀잇다. 2주 전에 울 선생께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알려주셧는데, 나를 포함한 모든 클라스메이트들이 이에 대해 큰 의지와 열정은 업엇던 듯하다. 그런데 주제를 가족소개로만 한정하면 좀 지루할 수 잇고 뭣보다 다른 걸로 색다른 시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울 선생께서는 그 외 원하는 주제 잇으면 해도 좋다고 하셧다. 그런데 나 영어 잘 못하는데 문법 엉망징창이고, 문장 만들기도 힘든데 어떡하지, 이렇게 마냥 고민할 필요는 업을 듯 하다. 발표 일주일전, 그러니까 전주 목요일날 발표문을 미리 써오거나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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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어학원 Mission Day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5. 29. 10:02
어제(28일, 목)는 사전에 공지를 듣지 못햇던 삼육어학원의 미션데이엿다. 정상적으로 클라스가 진행되엇다면 이날은 퀴즈게임을 하기로 햇엇는데.. 지난번처럼 오버해서 웃음거리가 되는걸 원치 안아 그 전날 퀴즈하기 실다고 강력히 말햇으나 공부보단 퀴즈가 낫다는 사람들과 선생님의 의지에 여지업이 묵살당햇다. 그래서 독한마음먹고 무조건 퀴즈 또 1등하자는 떨리는 의지를 가지고 학원에 왓건만, 아! 허무해. 미션데이, 이게 뭐나면 한달에 한번 수강생들과 외국인교사들을 모아놓고 함께 영어 성경노래부르고 한 인사를 초청해 특정 주제에 대해 그리 심오하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일종의 대학 채플이라고 할까. 그러나 대학채플보다 이게 더 재미잇다. 대학 채플은 한국어로 이루어짐에도 너무 심오하거나 지루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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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Tea Party Day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5. 22. 13:18
The First Tea Party Day Level1 초반(1주~2주) 어제, 21일(목)은 우리 클라스 티파티, 실제로는 회식 날이엇다. 비가 내려 좀 쌀쌀하기도 해서 몸이 무거웟다. 그래서 미쿡인들이 이런날 자꾸 "I feel heavy." 그러는 거 같다. 엄청난 분량의 책 두께를 고려하자면 전랩하고 수업마치고 가는게 더 좋앗을 거 같은데, 울 선생님께서는 애초부터 수업계획서 작성시 사람들 친해지라고 중간파티하고 마지막 기념으로 종강파티를 넣으신 거 같다. 친절한 울 선생님께서는 깜찍한 목소리로 전랩은 안되지만 후랩은 "Excuse'해주실 수 잇다며 참여를 유도했지만, 정원 20명 중에 13명만이 참석햇다. 불참 인원 중에 중도에 분원을 바꾼 사람도 잇고 가끔식 수업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잇엇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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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1주~2주)삼육SDA수강기/Level1 2009. 5. 21. 11:25
나름 철저하게 웹상에서 삼육SDA에 대해 조사를 하고, 혹시나 신청전쟁이 벌어져 수강할수 없을까 수강신청 첫날(4월15일) 9시시작부터 수강신청과 결재를 끝내고(결코 이런전쟁은 수강신청마감까지도 없었다), 개강 3주 전임에도 미리 사이버 삼육에서 레벌1 교재3권(교재,발음차트,워크북)을 구매해 예습을 해보았다. 분명 요즘 초등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문형들로 채워져있음에도 막상 실제 대화를 문법적으로 완벽하고 유창하게 하려면 쉽지 않았다. 특히 매일 매과마다 있는 컨버세이션 문답 20가지는 나름 난이도도 있고, 텍스트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의 상황에 맞추어 답안도 만들어보아야 하기에 예습 및 복습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 첫날 부천분원을 잘 못찾아 길을 헤매었지만, 개강시간에 여유있게 학원을 찾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