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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Tea Party Day Level1 초반(1주~2주) 어제, 21일(목)은 우리 클라스 티파티, 실제로는 회식 날이엇다. 비가 내려 좀 쌀쌀하기도 해서 몸이 무거웟다. 그래서 미쿡인들이 이런날 자꾸 "I feel heavy." 그러는 거 같다. 엄청난 분량의 책 두께를 고려하자면 전랩하고 수업마치고 가는게 더 좋앗을 거 같은데, 울 선생님께서는 애초부터 수업계획서 작성시 사람들 친해지라고 중간파티하고 마지막 기념으로 종강파티를 넣으신 거 같다. 친절한 울 선생님께서는 깜찍한 목소리로 전랩은 안되지만 후랩은 "Excuse'해주실 수 잇다며 참여를 유도했지만, 정원 20명 중에 13명만이 참석햇다. 불참 인원 중에 중도에 분원을 바꾼 사람도 잇고 가끔식 수업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잇엇으리라. 다 같이 열심히 수업듣고 사이좋게 친해지고 다음 레벌로 올라가면 참 좋으련만;; 전랩 마치고 강의실에서 잠간 대기하다가 반장(선거날 결석하엿음에도 불구하시고 압도적인표차로 당선되셧는데 이를 매우 즐기시는거 같다. 반장 정말 잘 뽑은거 같다!)이 예약해 두엇다는 학원 앞 삼겹살 집에서 고기를 먹엇다. 선생님은 2시간 정도 계시다가 10시즈음에 댁에 돌아가셧다. 아, 조낸 아쉬워;; 근데 주목할 점은, 선생님 한국말 분명 잘 하실테지만 학원 규정땜시 자신은 오로지 영어만 쓰셔야 한다길래 우리는 한국말을 선생님은 영어를 사용하셧다는 것.
2차로 근처 밀러타임에 가서 생맥주를 마셧다. 이 때 반장(30대 중반, 기혼, 성격좋은 다혈질의 마초형, 덩치 조낸 좋으심)이 옆에서 나보구 선생님께 전화해서 다시 나오라고 전화하라고 시켜서 정말 하기 실엇는데 안하면 맞을까봐 부끄러움을 부릅쓰고 전화햇다. 미쿡식이 아닌 조낸 개간지 영쿡식 영어로 뽀대나게 '주무시고 계시는 중이냐, 8시 클라스 학생중 한명이다.' 그러니 울 선생님 주저업이 "Jon" 아니냐고 하시더라;; ㅎㅎ 선생님이 내 전화를 기다리셧나부다 캬캬캬~~ "난 선생님 오전 수업 잇으신거 알아서 전화하기 싫엇는데 반장이 시켜서 햇어요, 바꿔줄게요~" 그랫더니 반장 결국 선생님께 단칼에 거절당하고 전화끈엇다. 아무리 집이 근처라도 이미 집에 들어간 사람이 다시 나올리가 잇겟나;; 시간이 조금 흐르자 버스 시간 때문인지 여학우들이 조금씩 빠져나갓다. 뭐, 나야 여학우들과 얘기를 안해서 상관은 업엇지만 여학우들에게 호감을 얻고 싶어하는 남학우 몇몇의 동요하는 눈빛이 감지되엇다. 그러다가 한 11시30분즈음 되어서 헤어졋는데 나름 즐거웟다. 클라스메이트들하고 조금 편해졋고. 아쉬운 것은 울 선생님과 거의 얘기를 못햇다는 점 ㅠㅠ;; 선생님하고 친해지려고 나간 점이 참석의 큰 이윤데 자리를 참 많이 잘못잡아나부다
아무래도 레벌3정도 가서 선생님이 진행하는 위켄 클럽이나 벌스펄즈를 고려해봐야겟다.
다음주는 이제 5월의 마지막주, 이번 텀의 중간지점이자 미드텀 기간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