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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순간내가 사랑하는 생활/모으다 2016. 10. 17. 20:42눈 딱 감고 살걸 그랬다.
오버페이다 싶으면 미련버리고 적당한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데, 그 기다림의 길이가 6개월을 넘어가면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통화할 때만 하더라도 그 책을 고서상 할배가 4,50만원 얘기했었는데, 실제론 백만원에 내놨었다. 너무 오버페이다 싶어 포기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틀 사이에 누군가 사갔다.
가슴이 아프고 분해 그 날 잠을 잘 못잤다. 내 능력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아닌건 아니라 생각해 관망한건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그 책이 너무 그립고 보구싶다.
최명익의 유일한 단행본이자 초판밖에 존재하지 않는 <장삼이사>(을유문화사, 1947)반응형'내가 사랑하는 생활 > 모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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