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가치
-
책을 모으고 읽고 보다 보면내가 사랑하는 생활/모으다 2009. 10. 27. 14:00
여러 책을 살펴보다 보면 그간 알지 못했던 내용을 접하게 되어 놀라워하거나, 아기자기 하거나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고급스러운 장정에 감동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왜 이런 글이나 그림이 출판의 형식을 빌어 대중에게 판매되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개인 가치관과 감성에서 연유하여 판가름나는 것이기에 절대적일 수는 없겠지만, 책에 대해 애착을 넘어선 집착, 간단히 말하면 페티시즘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는 정도라면 책에 대해 보통 이상, 즉 전 인류 60억의 절반 보다 나은 감식안을 가지고 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 재학중일 때, 정확히 말하면 대학원 입학하고 나서 중앙도서관 4층 고서실에 거의 매일 들러 고서 희귀본을 자주 열람했었는데, 그때 참 아쉬었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