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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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씨티 2] 울기는 쉽고 잊기는 어렵지내가 사랑하는 생활/가다 2016. 9. 17. 02:45
특별히 피곤할 것도 없는데, 남모군과 나는 기본 수면시간이 10시간이다. 어제 무스타피 센터가서 이슬람 체험하고 와서 좀 일찍 잤다. 딱 11시에 잤다. 오늘은 내가 좀 일찍 깨 7시에 일어나 조깅하러 나왔다. 인근에 JP모간 건물이 있던데 중추절 기간인데도 출근하는 사축이 있더라. 돌아와 막 깨어난 남모군에게 이 얘길 해주니, 나 없었음 자기도 출근해 있었을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주는데 안쓰러웠다. 돌아오며 사온 샌드위치에 커피 먹으며 이 노래가 그 노래인 것 같고, 그 노래가 이 노래인 것 같은 양정여 아줌마의 듣는데 남모군이 훌쩍거려 놀랐다. 샌드위치 맛이 씹창 같아서 그러냐고 물었더니 누가 자기 아침 챙겨주며 같이 먹어주고, 며칠간 같이 있어도 마음 편하고 재미있었던 게 참 오랜만이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