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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수집품. 원래 수채화를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이 작가는 얼굴 유화가 대표작임에도 이 그림에는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골랐다. 스케치 없이 단 2가지 색 물감과 붓질로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형태와 느낌을 구현해 내었다는 점에 끌렸던 것 같다. 나중에 출판업자 되면 이 그림에 맞는 책의 표지 장정에 쓰고 싶다.